건강

인대부분파열(전거비,종비인대)비수술 회복속도, 인대재생속도 - 1

쨈깡 2025. 3. 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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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적다가 저처럼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기록해 보려고 작성 중입니다.

25년 새해가 되자마자 독감에 시달리더니
독감이 끝나고 바로 스피닝사고로 발목인대가
부분파열되었어요. 정말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어이가 없고 속상하지만 멘탈 잘 붙잡고
발목 회복에 신경 쓰고 있는 중입니다.

사고당일 25.01.23


사고가 나자마자 도저히 걸을 수 없는 상태여서
남자친구에게 헬스장으로 와달라 도움을 청하고
정형외과로 바로 왔어요.
짧은 시간에 발목이 엄청나게 부어오르더니
땅에 발을 짚는 거 조차 힘들어졌어요.
걷기가 힘들어서 휠체어 타고 다니면서
병원 검사받으러 왔다 갔다 했어요.


25.01.25


X-ray(뼈 부러 짐 없음) > 초음파검사( 인대 1개가 부분파열된 것이 확인되는데 나머지 하나는 초음파검사로 확인이 불가해서 mri검사 진행)> mri검사(전거비, 종비인대 부분파열, 뼈멍, 피가 많이 고임)

발목에 3개 중 2개의 인대가 부분파열되었고
인대를 연결하고 있던 뼈들에 멍이 들어있고
인대들이 찢어지면서 피도 많이 고여있는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수술을 추천하고,
선택적이라고 들었습니다.

활동적인 편이라 수술을 생각해 보았는데,
자연적으로 재생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일단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수술은
차후에 결정해도 된다고 하셔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25.01.26

사고 나고 3일 뒤 사진인데 아직 빵빵하게
부어있고 점점 멍이 올라오더라고요.

25.01.26

바깥쪽 인대가 부분파열된 건데,
복숭아뼈 아래쪽에 검붉은 색으로 피가 고여있네요.
진짜 처음 느껴보는 고통이었는데
너무 아팠고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으면 싶었어요
😢😢😢

25.02.01

일주일 하고 이틀정도 지난 상태입니다.
그냥 가만히 둬도 될까 싶고… 이렇게 있는 게
맞나 싶고… 일생생활이 아주 불편해졌어요…
다리가 2개인 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다리가 다치는 바람에 모든 계획과 생활이
바뀌어버려서 속상하더라고요ㅠㅠ

25.02.01

진짜 스피닝 조심해야 돼요…

25.02.03

언제쯤 괜찮아지지..? 나 다시 걸을 순 있을까..?
이렇게 다친 게 처음이고, 정형외과에서
이렇게 다치면 활동적인 운동 같은 거 잘못할 거라고
말하시면서 수술을 권했던 게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저 운동 좋아해서 등산, 달리기, 보드 타기.. 등등
다 다시 하고 싶은데 다 못 할 거라고 생각하니깐
진짜 우울하고 슬퍼서 눈물 나더라고요ㅋㅋㅋㅋㅋ
사실 수술이라는 단어 듣고 무서워서 울었어요ㅋㅋㅋ

25.02.04


정형외과에서는 수술을 하지 않으니(비수술)
진통제처방 말고는 해주는 치료가 없어서
일주일정도 집에서 붕대만 감고 있었습니다.

붕대를 감고 있어서 그런가 더 크게 부워오르진
않고 적당히 좀 발이 많이 빵빵해졌어요.

근데 이렇게 있으면 나중에도 계속 아플 것 같아서
다쳤을 때 잘 치료하는 게 좋겠다는 저희 어머니의
판단에 한방병원에 가서 치료라도 받자고 하셨어요.
가서 진료받으니 입원해서
집중치료를 받아야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25.02.05


예전에도 저를 치료해 주셨던 원장님이셔서
이번에도 믿고 치료를 잘 받아보기로 했답니다.

피부터 뽑아서 부기를 빨리 빼야 한다고
하셔서 피도 뽑고 주사도 맞고 했어요.
25.02.05. 수요일부터 입원을 시작했어요.

25.02.07


입원하기 전보다 아주 미세하게
부기가 빠진 게 보였는데 사진으론 잘 안 담긴 거
같아요. 가만히 있는 것보다 치료받는 게
낫다는 걸 며칠 만에 느꼈어요. 그리고 교통사고
당했을 때도 치료 끝까지 잘 받았더니 아픈 곳 없이
2년 동안 활동적인 운동 다 하면서 생활했던 거
생각하면 치료받으러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서 작성해볼게욤!

[인대부분파열(전거비,종비인대)비수술 회복속도, 인대재생속도 - 2]

 

인대부분파열(전거비,종비인대)비수술 회복속도, 인대재생속도 - 2

사고난 지 17일 정도 지난 발 사진입니다.25.01.23일에 다쳤는데 얼마나 오래갈까요,,진짜 부기를 빨리 빼야한다고 매일누워있을 때마다 심장보다높이 다리를 들고 있었어요!여전히 빵빵한 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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